본문 바로가기
초보인듯 아닌듯 식집사 일기

작은 유리 속 푸른 우주 이끼 테라리움 내 마음대로 만들기

by coffeeeo 2025. 4. 3.
728x90
728x90
SMALL

이끼 테라리움
너무 내맘대로 만들었나..

집에 있는 식물들도 예쁘지만 책상에 놓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서 앙증맞은 사이즈로 스트레스받을 때  나만의 이너피스-☆ 를 찾기 위해 살아있는 초록이들이 필요해져서 만든 이끼 테라리움!
시골집에서 뜯어와서 집에서 배양 중이던 이름 모르는 이끼 여러 종류와 여기저기 방치되어 길러지고 있던 다육이, 실수로 잘라버린 짧또롱한 제주애기모람, 엄마집에서 뜯어온 베이비 괴마옥 등등 사진으로는 다 보이지 않지만 이것저것 집어넣어 만들었다.
이 테라리움의 키포인트가 너무 많지만 베스트오브 베스트는 화산석 위에 올라가 있는 진짜 작디작은 다육이 두 개!
저 작은 애들이 살겠다고 물 마시고 크는 모습이 너무 대견해서 볼 때마다 너무 귀엽다.
 
이끼와 다육이 물 주기가 달라서 꾸준히 관리가 필요하고 가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내가 심지 않은 새싹이 올라오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귀여워서 (결국 뽑아버리지만)  너무 힐링되는 테라리움이다.
다음에는 또 다른 느낌으로 꾸며봐야겠다.
 
 

728x90
반응형
SMALL